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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09 | 조회수 : 143

제목 : 터키에서 시리아인을 대상으로 한 선동적 비디오가 SNS에서 분노를 일으키다 (2023.01.0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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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터키 사이트에서(한 터키 사이트의 선동 비디오가) 선동 비디오는 SNS상에서 터키인(들)의 분노를 샀다. 해당 비디오는 터키 이스탄불의 한 대중교통에서 시리아 난민이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反)난민 뉴스를 보도하는 터키 Odatv는 해당 비디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해당 난민이 지하철을 탔을 때 주변에 있던 승객을 배려하지 않고 좌석을 두 자리나 차지하면서 호객행위를 하였다고 주장했다.

비디오가 올라온 사이트는 대중교통에서 사용되는 안내 문구인 “노인, 임산부, 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을 게재하였으며 시리아 난민이 야만적이고 규칙을 따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난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정서를 확대하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속 시리아인이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에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서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다가오는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터키의 Yeni Akit 신문사는 Odatv를 “어둠”이라고 묘사하면서 인종차별과 선동을 조장한다고 비난하였다. 해당 비디오는 SNS에서 많은 비난에 직면했다. 이어 Odatv가 시리아에 대한 조작되고 부끄러운 뉴스를 보도하는데 거리낌이 없다고 말하면서 이 매체는 타락했고 버스에서 시리아인을 대상으로 명백한 인종 차별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 신문사는 Odatv의 주장대로 영상 속의 인물이 시리아 난민인지 신원을 알 수 없었지만 상당수 트위터 이용자는 Odatv의 인종차별을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가(영상 속 인물) 시리아인이라면 어떻다는 말인가?”라며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동영상을 공유한 자는 몰지각하다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뉴스를 전달할 책임이 있는 언론이 반(反)난민 정서를 조장하는 보도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아울러 정보 수용자들도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뉴스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فيديو تحريضي ضد السوريين في تركيا يتسبب بردود غاضبة على مواقع التواصل, Orient, Jan, 8, 2023

https://orient-news.net/ar/news_show/201310 

기사날짜: 2023.01.08 (검색일: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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