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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09 | 조회수 : 158

제목 : 시리아인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환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2023.01.0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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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015년 시리아 난민을 환대한 것에 대해 찬사와 비판을 받았고 현재는 전쟁을 피해 피난을 오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탈출한 400만 명 중 15만 명 이상이 베를린에 도착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은 대체로 우크라이나 난민 수용을 지지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사회에 부담으로 여겨져 온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온 사람들에 대한 태도는 이전과 같다고 말할 수 없다. 새로운 난민 위기와 이러한 비교를 되돌아보며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시리아인들은 그들의 생각을 알 자지라(Aljazeera)에 말했다. 자와드 자발라위(Jawad Aljeblawy)는 2016년 튀르키예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했다.

“사회보다는 정치적 수준에서 차이가 더욱 부각된다. 우리는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조국에서 전쟁을 피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인들이 정치적인 차원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내가 보기엔 금발 머리와 파란 눈을 가진 유럽인과 비유럽계 아랍인 및 무슬림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아마드 칼라지(Ahmad Kalaji)는 저널리스트이자 다마스쿠스 출신의 석사 과정 학생으로 현재 베를린에 거주중이다. 그는 “내가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은 일부 기자들이 이 일을 취재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고 병원과 학교를 폭격하는 것과 정확히 똑같은 일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경험했다. 언론이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온 사람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이 기자로서 그들과 얼마나 유사한지 말할 때 그들의 표현 방식에 기분이 매우 불쾌하다.”

난민 아랍 여성을 위한 베를린에 기반을 둔 시민 단체인 Women for Common Spaces를 설립하고 이끌고 있는 야스민 메레이(Yasmin Merei)는 “숙소와 음식 같은 것을 난민에게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사람들이 강제 이주되었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현실과 온라인에서 우크라이나 국기와 색상을 사용한 연대의 메시지는 좋지만 실제 정치적 행동이 필요하다.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의 나라로 돌아가고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 평화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What do Syrians think about the welcome for Ukrainian refugees?, Aljazeera, Mar 31,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3/31/what-do-syrians-think-about-the-welcome-for-ukrainian-refugees

기사날짜: 2022.05.31 (검색일: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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