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7897850

작성일 : 23.01.16 | 조회수 : 150

제목 : 수백명의 시리아인들이 에티오피아에서 피난처를 찾은 방법 (2023.01.16)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하마(Hama) 출신의 젊은 시리아 난민인 압둘와히드 모하메드(Abdulwahid Mohammed)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의 볼 마이클(Bole Michael) 지역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인과 시리아인의 공동소유 식당인 다마스쿠스(Damascus)를 운영중이다.

현재 20세인 모하메드는 5년 전 가족과 함께 시리아 내전을 피해 10대 때 에티오피아로 떠나왔다. 그는 현재 시리아와 에티오피아 퓨전레스토랑을 관리하고 있다“저는 수단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왔습니다저는 에티오피아가 비교적 쉽게 외국인 거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안정된 국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저에게 관대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모하메드는 인터뷰 중에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그는 시리아에 있는 친척들이 정부와 반군의 보복에 노출될까 두려워하고 있었다그는 아랍어를 구사하지 않고 주로 기독교적 성격을 갖는 동아프리카 국가인 에티오피아에 정착한 수백 명의 시리아인 가운데 한 명이다.

유엔이 905,000명 이상으로 추산한 시리아인은 에티오피아 난민 인구 중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리아 내전에 대한 광범위한 국제 언론 보도, 두 나라 사이의 먼 거리, 그리고 수도의 거리에 있는 밝은 피부색의 가난한 사람들의 조합으로 많은 에티오피아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도움을 줬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시리아인이 다른 국적의 난민과 달리 에티오피아 내 이동을 허용하고 유엔 기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외국인 등록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인 에티오피아 이민, 시민권 및 필수 등록 기관(EICVRA)의 대변인 예마네 게브레메스켈(Yemane Gebremeskel)은 에티오피아가 가난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20개국 이상의 난민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게브레메스켈은 8 1일부터 12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에티오피아에 최소 560명의 시리아 난민이 있으며 대부분 수단을 거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해당 기관에 따르면 157명의 시리아인이 난민으로 등록됐고 50명이 임시 거주 허가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경유 및 관광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에티오피아에 입국한 시리아인의 총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브레메스켈은 “에티오피아는 난민을 받아들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리아인도 예외는 아니다. 에티오피아는 수많은 난민 협약에 서명했다. 시리아인에게 제공되는 봉사는 우리의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How hundreds of Syrians found refuge in Ethiopia, Aljazeera, Jan 22, 2019

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19/1/22/how-hundreds-of-syrians-found-refuge-in-ethiopia

기사날짜: 2019. 01.22 (검색일: 2023. 01.12)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