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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3 | 조회수 : 132

제목 : 국제사회의 우려 속… 레바논, 시리아 난민 송환 재개 (2023.01.2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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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당국이 시리아 난민을 송환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인권 단체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에 대한 송환 계획이 시행된 첫날인 2022 10 26 레바논에 거주하던 시리아 난민 수백 만명이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 송환조치에 대해 일부 인권 단체는 난민 송환이 강압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송환 계획에 동의한 시리아 난민 800명은 세간살이는 물론 사용하던 가전제품, 심지어 키우던 닭까지 들고 레바논 북동부 국경지대에 모여들었다.

레바논 정부는 이번 난민 송환 계획이 난민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레바논 보안 당국(Lebanon's General Security Service)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레바논에는 유엔난민기구에 등록된 난민 7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리아 난민은 2011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위대를 향해 폭력 진압을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이어져 왔으며, 가장 많을 때는 레바논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이 1백 2천만명에 다다랐다. 2018년 레바논 보안 당국은 시리아 난민 중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송환을 원하는 사람들이 본국으로 송환될 수 있을지에 대해 시리아 당국에 연락을 취했다. 11년 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UN은 여전히 시리아 내 고조되고 있는 폭력 사태와 구금 등의 가능성이 잔존하고 있어 이번 대규모 송환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계획으로 40만명의 시리아 인이 본국으로 돌아갈 있었으나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달 미셸 아운(Michel Aoun) 레바논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예정임에 따라 난민 송환 계획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수요일부터 난민 송환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시리아 각지는 여전히 분쟁 상태이며, 가정과 가정에 공급되는 전기와 수도 같은 공공 인프라(시설) 붕괴되어 있는 실정이다.

국제 엠네스티는 시리아로 송환되는 난민들의 경우 시리아 국내 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가 없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난민 송환이비자발적이며, 난민의 의지에 따라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의미이다.


출처:وسط مخاوف حقوقية- لبنان يستأنف إعادة لاجئين سوريين إلى بلادهم DW, Oct 26, 2022

https://www.dw.com/ar/%D9%88%D8%B3%D8%B7-%D9%85%D8%AE%D8%A7%D9%88%D9%81-%D8%AD%D9%82%D9%88%D9%82%D9%8A%D8%A9-%D9%84%D8%A8%D9%86%D8%A7%D9%86-%D9%8A%D8%B3%D8%AA%D8%A3%D9%86%D9%81-%D8%A5%D8%B9%D8%A7%D8%AF%D8%A9-%D9%84%D8%A7%D8%AC%D8%A6%D9%8A%D9%86-%D8%B3%D9%88%D8%B1%D9%8A%D9%8A%D9%86-%D8%A5%D9%84%D9%89-%D8%A8%D9%84%D8%A7%D8%AF%D9%87%D9%85/a-63561286 

기사날짜: 2022.10.26 (검색일: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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