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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3 | 조회수 : 134

제목 : 시리아에서 망명 신청자 보트 침몰로 70명 이상 사망 (2023.01.2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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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온 난민과 이주민을 태운 배가 시리아 해안에서 전복된 후 수십 명이 사망했다.

금요일 레바논 교통부 장관은 목요일 재난으로 71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이전에 생존자 20명이 타르투스(Tartous)의 바셀(Basel)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교통부는 생존자들의 말을 인용해 배가 120~150명을 태우고 화요일 레바논 북부 미냐(Minyeh) 지역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사메르 쿠브루슬리(Samer Qubrusli)시리아 항만국장은 금요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 거친 바다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많은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위기에 처한 레바논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탈출행렬 가운데 발생한 참사다. 배에서 죽은 사람들 중 일부는 레바논 최북단의 빈곤지역인 악카르(Akkar)출신이었다. 알자지라의 제이나 코드르(Zeina Khodr)는 조의를 표하기 위한 자리에서 친척과 함께 탑승한 가족을 찾았다. 이 가족은 금요일 아침 두 명의 어린 딸들을 떠나보내고 딸들과 어머니의 생사에 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시리아 국경 너머 병원에 있습니다. 코드르는 "그들은 더 많은 정보가 없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코드르에게 아버지가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에서 계속되는 재정 위기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유럽에 가기로 결정했었다고 설명했다. 코드르는 우리는 전복된 보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바논에서만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레바논 파운드는 가치가 90% 이상 하락하여 현재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수천 가구는 구매력을 잃었다. 수천 명의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유럽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레바논을 떠났다. 현재 레바논의 인구는 10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약600만 명이며, 2019년 말부터 인구의 4분의 3 이상이 빈곤에 빠진 심각한 경제 붕괴의 손아귀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유럽으로 가려다가 참사가 발생하고는 한다. 실제로 지난 4월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을 태운 배가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도중 레바논 해군과 대치한 뒤 트리폴리(Tripoli) 항구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침몰했고 이 사건으로 수십 명이 사망한 바 있다.

목요일 레바논 관리들은 악카르 북부 지역 해안에서 11km(6해리) 떨어진 곳에서 55명의 이민자와 난민을 태운 보트를 해군이 구조했다고 말했다. 구조된 사람들 중에는 임산부 2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한다.

 

출처: More than 70 dead after asylum seekers’ boat sinks off Syria, aljazeera, Sep 22, 2022

https://www.aljazeera.com/news/2022/9/22/dozens-killed-as-migrant-boat-sinks-off-syria-state-media

기사날짜: 2022.09.22 (검색일: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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