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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0 | 조회수 : 193

제목 : 팔레스타인, 러시아의 레바논 內 팔레스타인 난민 모집 의혹 부인 (2023.03.2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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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매체 ‘미디어 라인’(The Media Line)은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용병을 모집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lestinian Authority, 이하 PA) 외무부는 이를 부인했다.

2023년 2월 28일(현지시간), PA 외무부는 PA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언론은 러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을 모집한다는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소식이다.”라며 러시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을 모집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또한 PA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은 전쟁이나 분쟁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첨언했다.

이에 앞서, 2023년 2월 28일(현지시간) 미디어 라인은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는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용병을 모집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라고 전했으며 “駐레바논 팔레스타인 대사관 직원들은 헤즈볼라(Hezbollah) 및 파타(Fatah)의 대원을 모집하기 위해 수백 달러를 대가로 그들과 소통한다.”라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ited Nations Relief and Works Agency for Palestine Refugees in the Near East, 이하 UNRWA)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레바논은 시리아 난민 약 2만 명을 비롯해 약 21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아프간에서도 발생했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 이하 FP)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아프간군 특수부대 대원들은 러시아군에 가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라는 제안을 받은 바 있다. 탈레반의 정권 장악으로 실업자 신세에 놓여 큰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아프간군 대원들이 숙련된 병력을 모집하고자 하는 러시아의 표적이 된 것이다. 현재 아프간군 대원 중 일부는 이란 및 파키스탄 등에서 하루 3~4 미국달러(한화 약 5,000원)를 받고 일하고 있다. 러시아 측이 참전의 대가로 1천 미국달러(한화 약 13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한다면, 대원들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비단 팔레스타인, 아프간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불안정으로 타지에서 생활하는 중동 지역 주민들은 이와 같은 유혹에 쉽게 현혹되어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기존에 고려한 바 없던 또 다른 난민 문제로 새롭게 대두된 셈이다.

 

출처: فلسطين تنفي تجنيد لاجئين من مواطنيها بلبنان للحرب في أوكرانيا, Anadolu Agency, Mar 1, 2023

http://www.aa.com.tr/ar/%D8%A7%D9%84%D8%AF%D9%88%D9%84-%D8%A7%D9%84%D8%B9%D8%B1%D8%A8%D9%8A%D8%A9/%D9%81%D9%84%D8%B3%D8%B7%D9%8A%D9%86-%D8%AA%D9%86%D9%81%D9%8A-%D8%AA%D8%AC%D9%86%D9%8A%D8%AF-%D9%84%D8%A7%D8%AC%D8%A6%D9%8A%D9%86-%D9%85%D9%86-%D9%85%D9%88%D8%A7%D8%B7%D9%86%D9%8A%D9%87%D8%A7-%D8%A8%D9%84%D8%A8%D9%86%D8%A7%D9%86-%D9%84%D9%84%D8%AD%D8%B1%D8%A8-%D9%81%D9%8A-%D8%A3%D9%88%D9%83%D8%B1%D8%A7%D9%86%D9%8A%D8%A7/2833930

기사날짜: 2023. 03. 01 (검색일: 2023. 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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