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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0 | 조회수 : 160

제목 : 튀르키예-시리아지진 이후 시리아 난민 47,000명이 귀국하다 (2023.03.2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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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 4곳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이후 튀르키예에 있던 시리아 난민 46,000명 이상이 본국으로 돌아왔다.

튀르키예의 시리아 난민은 지진으로 인해 현실적 어려움이 가중되자 시리아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부에 위치한 공식국경 지대 4곳을 통해 본국으로 귀환했다.

시리아 국경부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발생한 지진으로 시리아 난민 46,896명이 국경 4곳인 밥 알 하와라 밥 알살람, 자라블루스, 텔아비브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셰이어 칼릴(Sheyar Khalil)작가는 시리아 매체 루다우(Rudaw Media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후 상당수 피해자들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귀가하자마자 그들이 마주한 것은 시리아 고위급 인사 아부 아슈마(Abu Amsha)의 부하들이 집을 압수하고 위협당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관계자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지진 발생 전 350만 시리아 난민이 튀르키예에 거주했다.

올해 1월 11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시리아 난민 약 50만명이 튀르키예 대통령이 안전지대로 분류한 북부 시리아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권의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튀르키예에서의 삶을 택했던 시리아 난민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상황은 최근 발생한 지진의 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준다. 난민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단순한 귀국에서 그치지 않고 안전한 귀국이 되도록 국제인권단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 عودة نحو 47 ألف لاجئ سوري من تركيا بعد الزلزال, Rudaw arabia, Mar 10, 2023

http://www.rudawarabia.net/arabic/middleeast/syria/100320231

기사날짜: 2023.03.10 (검색일: 20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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