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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7 | 조회수 : 137

제목 : 튀니지 소재 인권단체들, 난민지원에 대한 튀니지 정부의 제재 해제를 요구하다 (2023.03.2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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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 소재한 20여 곳의 인권단체들은 금요일인 3월 24일 튀니지 정부를 향해, 유엔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와 국제이주기구 본부 건물 앞에서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제공되었던 지원을 축소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요구하였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이주한 수십명은 지난 몇 주 동안 자신들을 튀니지가 아닌 제 3국으로 이송해줄 것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시작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다. 인권단체들의 공동 선언문에 따르면, 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그들과의 연대를 선언하기 위해 모여든 지역사회 대표자들을 경찰이 제재하고 대표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문서를 압수하였다고 한다. 해당 선언문은 경찰의 행동이 연대자들을 위협할 수 없을뿐더러 식료품과 의약품, 분유 그리고 필수품을 제공받지 못하여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들과 여성에 대한 보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무함마드 하미드(Muhammad Hamid) 수단 출신 난민은 독일의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예멘 출신인 한 여자아이가 농성에 참가하던 중 유엔난민 고등판무관 사무소와 가까운 곳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까이스 싸이드(Kaïs Saïed) 튀니지 대통령의 연설이 대내외적으로 엄청난 비난과 논쟁을 불러일으킨 직후 거리에서 인종차별에 노출되었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들의 성명서는 이러한 인종차별이 난민들을 절망에 빠지게 하거나 난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방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현재까지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지원과 상호연대가 절실한 난민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을 튀니지인들에게 호소하였다.


출처: منظمات حقوقية في تونس تطالب السلطات برفع القيود عن مساعدة اللاجئين, Rai alyoum, Mar 24, 2023

http://www.raialyoum.com/%D9%85%D9%86%D8%B8%D9%85%D8%A7%D8%AA-%D8%AD%D9%82%D9%88%D9%82%D9%8A%D8%A9-%D9%81%D9%8A-%D8%AA%D9%88%D9%86%D8%B3-%D8%AA%D8%B7%D8%A7%D9%84%D8%A8-%D8%A7%D9%84%D8%B3%D9%84%D8%B7%D8%A7%D8%AA-%D8%A8%D8%B1/

기사날짜: 2023.03.24 (검색일: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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