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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3 | 조회수 : 196

제목 : NGO, 어린이들이 위험한 시리아 캠프에서 쇠약해진다고 말하다 (2023.04.0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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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시리아 북동부의 두 난민 캠프에서 폭력과 위협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만 명의 어린이들이 쇠약해진다며 외국 정부가 그곳에 살고 있는 자국민을 송환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9월 23일 목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서 국제 NGO는 교육에 대한 최소한의 접근, 치솟는 아동 노동, 급증하는 폭력과 살인을 이유로 알홀과 로지(al-Hol and Roj camps)수용소의 악화된 생활 환경을 강조했다. 올해 현재까지 62명의 어린이들이 알-홀에서 사망했다.

"언제부터 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캠프에서 사는 아이들이 매일 겪는 폭력, 고난, 박탈감, 트라우마의 규모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쓰여 있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보호자가 없으며, 약 60,000명으로 추정되는 수용소 인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난방을 위해 텐트 안의 난방기와 난로, 음식을 조리하다 발생한 화재가 어린이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또한 아이들은 살인, 성폭행, 그리고 다른 범죄들의 희생자가 되었다.

튀르키예에서 온 10세의 부시라(Bushra)는 알홀에 사는 것이 두렵다고 세이브 더 칠드런에 말했다. "여기 사람들은 항상 싸웁니다. 저는 사람들이 싸우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손으로 귀를 막습니다. 어머니는 위험하다며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욕하고 위협해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 주도의 행정부가 운영하는 이 수용소의 인구는 대부분 ISIL(ISIS) 무장단체의 통치 또는 국제동맹군의 군사 공세를 피해 도망친 가족들이다. 대다수는 시리아인과 이라크인이지만 이 보고서는 주로 전 세계 60여 개국의 외국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GO의 보고서에 따르면, 수용소에 있는 외국인 억류자들의 국가들은 특히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과 같은 국제법상의 송환 의무를 소홀히 했다. 보고서는 "카자흐스탄만 해도 송환의 36%를 차지하며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호주, 미국 등 모든 EU 국가를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라고 밝혔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 따르면 영국은 수용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약 60명의 어린이 4명을 본국으로 송환했고, 프랑스는 최소 320명의 어린이를 남겨두고 35명의 어린이를 본국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2017년 이후 약 1,163명의 어린이들이 송환된 반면, 올해는 약 14명의 어린이들만 송환되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수용소에 국민이 있는 모든 정부가 책임을 지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을 요구한다."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외국인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갈 기회를 거부당하고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거부당하고 안전하게 살 권리를 거부당하는 것은 너무 힘든 나날들이다."

 

출처: Children ‘wasting away’ in dangerous Syrian camps, NGO says, Kareem Chehayeb, Aljazeera, Sep 23, 2021

http://www.aljazeera.com/news/2021/9/23/save-the-children-report-wasting-away-syrian-refugee-camps

기사날짜: 2021.09.23 (검색일: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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