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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3 | 조회수 : 192

제목 : 고국으로의 추방에 저항, 7개월간 공항에 발이 묶인 시리아 난민 후세인 깐타리 캐나다 국적을 얻다 (2023.04.0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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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고통받는 조국으로의 추방을 거부하고 7개월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갇혀 있던 시리아 난민 하산 알 쿤타르(Hassan Al Kuntar)는 드디어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비호권을 인정받은 후 4년만에 캐나다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 그는공항남으로 유명했는데, 캐나다에서 비호권을 인정받기 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자신의 삶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꾸준히 올리고 조국으로 송환될 예정인 구금되어 있던 난민동포들을 만나 도왔다.

알 쿤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난민으로 거주한지 4년만에 캐나다 국적을 받은 소감에 대해 “오늘 나는 캐나다인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하지만 나는 이미 이 땅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스스로 캐나다인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정말 많았지만 제일 큰 상을 받아 해피엔딩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3 1 11일 수요일 시민권 수여식에서아버지가 나를 절실히 필요로 할 때 내가 곁에 있어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시민권)은 나에게 의미가 크다.” 라고 말했다.

알 쿤타의 이야기는 그가 병역의무를 피해 시리아를 떠났을 때 시작되었다. 2011년 시리아에서 전쟁이 발발했을 때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보험계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귀국을 거부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여권을 갱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체포 가능성과 강제 징집을 우려하여 시리아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아랍에미리트에 불법 체류하다 2016년 체포됐다그는 결국 2017년에 새 여권을 얻었지만 말레이시아로 추방되었고 3개월 후 관광 비자를 취득했다. 말레이시아는 비자없이 시리아인 입국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비자를 얻은 후 그는 튀르키예로 가고자 했으나 탑승을 거부당하고 캄보디아로 향했지만 다시 송환됐다. 그리고 그는 그때부터 말레이시아 공항 입국장에서 생활했으며 항공사 직원들이 기부한 음식을 먹으며 연명했다. 그는 에콰도르와 캄보디아에 망명신청을 했지만 실패했고, 여러 인권단체와 소통을 시도했으며 UN에도 연락을 취했지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엔 직원은 그에게 상황이 어렵다며 사과했다.

필사적인 시도와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 끝에 알 쿤타는 캐나다 휘슬러(Whistler) 시에 도착하여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망명권을 얻을 수 있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7개월이상 머물렀던 그는 본인의 상황과 수백만 명의 난민이 처한 위기상황을 설명하려 트윗을 게시하고 일기를 썼다BBC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게시한 영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되었으며 그를 돕기 위해 온 3명의 캐나다인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출처: هجرة مستمرة للكوادر الطبية في مناطق سيطرة النظام السوري, Arabicpost live, Jan 12, 2023

http://arabicpost.live/%D8%A3%D8%AE%D8%A8%D8%A7%D8%B1/middle_east/2023/01/12/%D8%A7%D9%84%D9%84%D8%A7%D8%AC%D8%A6-%D8%A7%D9%84%D8%B3%D9%88%D8%B1%D9%8A-%D8%AD%D8%B3%D9%86-%D8%A7%D9%84%D9%82%D9%86%D8%B7%D8%A7%D8%B1/

기사날짜: 2023. 01. 13 (검색일: 2023.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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