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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3 | 조회수 : 219

제목 : 시리아 정부 소속 의료인, 시리아를 떠나다 (2023.04.0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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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의 보건계는 의료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이주로 인해 큰 인력 손실을 겪었다. 시리아 보건계는 현재 의사, 간호사, 마취사 등의 부족으로 난관에 처해 있다.

시리아 의료인들의 이주 이유는 다양하지만, 재정적 상황과 근로장려금 부재가 의료 인력 이주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특히, 정부 병원 근로자들은 제한적인 수입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다마스쿠스에 거주하며 마취사로 근무하고 있는 ‘마흐무드 압델’(Mahmoud Abdel)은 “현재 급여는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상황은 전반적으로 열악하며, 아무도 의료계 종사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 유일한 해결책은 본인의 동료 대부분이 그랬듯 해외로 도피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흐무드는 “보건 분야 근로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보건 종사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리아 남부 ‘수와이다’(Suwayda)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간호사들이 시리아에서의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확신과 함께 리비아로 집단 이주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들은 리비아 이주를 위해 브로커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주를 결정했다.

한편, 보안상의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시리아 정부 소속 보건 소식통은 “의료진들 사이에서 사직은 거의 매일 발생하는 일이다. 시리아에서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고수익을 창출할 방법이 있다. 마취사 및 방사선사 중 대부분은 사직서를 제출한다. 이는 적은 급여와 성과금 미지급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상기 소식통은 “제출된 사직서는 400건이 넘으며, 그 중 일부만 승인되었다.”라고 첨언했다. 더불어, 상기 소식통은 많은 여성 간호사가 리비아와 이라크로 이주하거나 개인 병원으로 이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의료진이 모든 측면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시리아 난민 및 이주 문제는 시리아 및 중동 역내에 예측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추후 야기할 파장을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 큰 우려로 다가온다.

 

출처: هجرة مستمرة للكوادر الطبية في مناطق سيطرة النظام السوري, Alaraby, Feb 3, 2023

http://www.alaraby.co.uk/society/%D9%87%D8%AC%D8%B1%D8%A9-%D9%85%D8%B3%D8%AA%D9%85%D8%B1%D8%A9-%D9%84%D9%84%D9%83%D9%88%D8%A7%D8%AF%D8%B1-%D8%A7%D9%84%D8%B7%D8%A8%D9%8A%D8%A9-%D9%81%D9%8A-%D9%85%D9%86%D8%A7%D8%B7%D9%82-%D8%B3%D9%8A%D8%B7%D8%B1%D8%A9-%D8%A7%D9%84%D9%86%D8%B8%D8%A7%D9%85-%D8%A7%D9%84%D8%B3%D9%88%D8%B1%D9%8A

기사날짜: 2023. 02. 03 (검색일: 2023.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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