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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0 | 조회수 : 177

제목 : 난민에서 시장으로, 시리아 난민 출신 청년이 독일 시장으로 선출되다 (2023.04.1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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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독일의 기초지방선거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주 오스텔스하임(Ostelsheim)시의 새 시장으로 시리아 난민 출신의 리얀 알셰블(Rayan alshibl)이 선출되었다.

독일 슈테른(Stern)지에 따르면, 알셰블은 과반수인 55.41%의 득표율로 무소속 후보 마르코 스트라우스(Marco Strauss)와 마티아스 페이(Matthias Fay)를 제치고, 신임 시장이 되었다.

2015년 알셰블은 내전의 참화를 피해 고향인 시리아 남부의 앗수와이다(As-Suwayda)시를 떠나, 21세에 독일에 도착하여 망명 신청을 했다. 오스텔스하임에 정착한 이후로는 빠르게 독일어를 습득했고, 행정 사무원으로 일했다. 그 후 알셰블은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했고, 민들은 그의 활동을 지지했다. 알셰블이 독일 국적을 취득한 이후에는 알트헹슈테트(Altyn Gestet)시청 교육보육부에서 7년간 독일을 위해 봉사했다.

알셰블은 독일 SWR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출마 이유에 대해 자신은 시장으로서 다른 사람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며,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시장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또한, 알셰블은 오스텔스하임시에서 일하는 동안 시민들간의 결속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결속력은 그의 정치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선거 캠페인 동안 시민들은 알셰블에게 환호했다. 그는여기 오스텔스하임시민들의 개방성에 놀랐고, 지금까지 내가 받은 대우에 감사한다며 도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다른 독일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오스텔하임시에도 많은 이주민이 있고, 그들은 여기에 온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역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가 부끄러워해야 하며 하루빨리 바꿔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간의 여러활동을 토대로 알셰블은 독일 남서부 역사상 첫 번째 시리아 출신 시장이 될 수 있었다. 그의 특별한 경험은 독일의 한 도시만이 아닌, 앞으로 난민에 대한 세계의 인식을 조금이나마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من لاجئ إلى رئيس بلدية.. بلدة ألمانية تنتخب سورياً ليصبح العمدة الجديد, alquds, Apr 03, 2023

http://www.alquds.co.uk/%D9%85%D9%86-%D9%84%D8%A7%D8%AC%D8%A6-%D8%A5%D9%84%D9%89-%D8%B1%D8%A6%D9%8A%D8%B3-%D8%A8%D9%84%D8%AF%D9%8A%D8%A9-%D8%A8%D9%84%D8%AF%D8%A9-%D8%A3%D9%84%D9%85%D8%A7%D9%86%D9%8A%D8%A9-%D8%AA%D9%86/

기사날짜: 2023.04.03 (검색일: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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