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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17 | 조회수 : 152

제목 : 예멘과 걸프국 이주민으로 재앙을 마주한 아프리카의 뿔 (2023.04.1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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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뿔 지역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지부티부터 예멘과 여타 걸프국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온 140만명의 이민자들이 유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 이민자들은 자국의 지속적인 안보 불안과 분쟁, 혹독한 기후 환경, 실업, 정치적인 박해,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이민을 결정했다.

여러 인권단체는 2023년에 아프리카의 뿔로 향하는 이주민 수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최고수준인140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들은 상황이 최악에 치닫기 전 이민이 시작된 국가에 분쟁 및 기후 변화 등 이주를 부추긴 원인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월 14일 아프리카 뿔과 예멘의 역내 이주 대응안이 출범당시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는 이주자와 수용국에 인도적 및 개발 지원목적으로 8,400만 달러를 호소했다. 해당 기금은 또한 이민자 귀환, 지속가능한 재통합, 이민자 본국의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정부가 이주 동인을 해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이민기구에 따르면 약 45,072명 과 250,000명의 이주민이 지부티와 예멘 사이 동쪽지역과 예멘에 각각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가경제와 보건서비스 분야가 압박을 받고 있다. 매년 수천명의 이주민이 아프리카 뿔지역으로 이주하며 동쪽 길을 따라 걸프국가로 향한다. 이들은 소말리아의 보사소(Bosaso)와 지부티의 해안 도시 오보크(Obok)를 통해 위험한 홍해를 건너 예멘으로, 그리고 육로로 예멘에서 아랍 걸프 국가에 최종적으로 도달한다.

2022년에는 지부티에 유입된 이민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다. 험난한 이주 여정과, 질병, 가혹한 자연환경, 바다에서의 익사 및 폭력으로 인해 약 89명의 이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일부 이민자들은 인신매매자들에게 납치되거나 후티반군에 의해 강제로 군에 동원되어 실종되었다.

걸프국가에서 예멘은 이민자의 기착지다. 하지만 이민국 차관인 무함마드 아델(Mohamed Adel) 박사의 말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이민자를 강제로 징집하여 군에 동원하고 난민의 앞길을 가로막는다고 한다.

 

출처: القرن الأفريقي يواجه كارثة الهجرة إلى اليمن ودول الخلي, Yemen monitor, Feb 20, 2023

http://www.yemenmonitor.com/Details/ArtMID/908/ArticleID/86259

기사날짜: 2023.02.20 (검색일: 202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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