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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1 | 조회수 : 163

제목 : 아랍뉴스, 이집트가 인도적 위기에 직면한 수단난민의 대규모 신 유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2023.05.0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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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뉴스(Arab News)의 보고서는 이집트가 수단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인도적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수단난민의 대규모 유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보고서에는 수단정부군과 준 군사 신속지원군 간의 교전모습과 빵을 얻기 위해 모인 수많은 수단인들, 카르툼 남부에 위치한 보건소와 약국이 내전으로 인해 폐쇄된 모습이 촬영된 다수의 사진이 함께 수록되어 현재 재개된 내전으로 인한 수단의 어려운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이집트가 중동 및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여러 국가에서 분쟁과 박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피해 도망친 난민들이 선호하는 국가라 강조했는데, 유럽으로 향하는 그들의 여정 중 이집트에 일정기간 머무는 이들은 이라크인, 시리아인, 예멘인, 리비아인 그리고 수단인이라 밝혔다. 이로 인해 이집트 정부는 현재 이웃국가인 수단을 휩쓴 폭력과 혼란을 피해 안전한 삶을 영위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실용적인 의료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단 난민들의 대량 유입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가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만 5천명 이상의 수단인이 다르푸르(Darfur)를 떠나 인접국가인 차드로 이주하였고, 지난주에 육로로 이집트인 436명이 수단을 떠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아흐마드 아부 자이드(Ahmad Abu Zaid) 이집트 내무부 대변인은 대피작전이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모든 이집트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이집트에는 실질적으로 약 400만 명 정도의 수단 난민들이 체류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도움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에 소속된 국가의 정부보다는 적지만 지리적 인접성과 공유하는 공동의 역사를 이유로 많은 수단 난민들이 이집트에서의 삶을 선택한다. 이들이 이집트에서의 근로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은 수단에 머물고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되어 질병 치료와 자녀들의 교육 그리고 안정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수단에서 이집트로 이주한 난민의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이집트 정부는 오마르 하산 아마드 알바시르(Umar Hassan Ahmad al-Bashir) 전임 수단 대통령의 퇴진을 야기한 민중봉기가 발생한 2019년 이후로 증가했고 이집트는 대략 30만 명을 수용하였다. 현재 이집트에 거주하고 있는 약 900만 명의 외국인 중 400만 명이 수단 출신이고 50만 명은 남수단 출신이다. 수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치적, 인종적, 종교적 분쟁을 피해 이집트로 이주한 수단난민들은 난민과 관련한 유엔협약에 기초하여 난민지위를 획득할 수 있고, 이집트는 수단난민의 수용에 매우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출처: صحيفة "آراب نيوز": مصر تستعد لموجة جديدة من اللاجئين السودانيين وسط تفاقم الأوضاع الإنسانية, Number 1 News, Apr 25, 2023

http://number1.news/2023/04/25/%D8%B5%D8%AD%D9%8A%D9%81%D8%A9-%D8%A2%D8%B1%D8%A7%D8%A8-%D9%86%D9%8A%D9%88%D8%B2-%D9%85%D8%B5%D8%B1-%D8%AA%D8%B3%D8%AA%D8%B9%D8%AF-%D9%84%D9%85%D9%88%D8%AC%D8%A9-%D8%AC%D8%AF%D9%8A%D8%AF%D8%A9/

기사날짜: 2023.04.25 (검색일: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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