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3557896

작성일 : 23.05.08 | 조회수 : 308

제목 : 그리스에서 ‘테러집단 소굴’로 알려진 라브리온(Lavrion) 난민 캠프 폐쇄 (2023.05.08)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카티메리니(Kathimerini) 신문은, 동아티카(Attika) 지역 라브레오티키(Lavreotiki) 시에 위치한 라브리온(Lavrion) 난민 캠프가 폐쇄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이 캠프는 튀르키예에서 그리스로 도망쳐 불법 입국한 테러리스트들의 은신처로도 알려져 있다.

이민국은 점진적으로 캠프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이캠프가 난민들을 수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객관적인 기준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브리온 캠프의 폐쇄 결정은 최근 튀르키예-그리스 관계가 가까워지기 전에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에 따르면 먼저 2022 12월에 라브레오티키 시는 이민국에 중간 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 캠프에 있는 구조물들이 붕괴할 위험이 있음을 알렸으며, 그리스는 2016년부터 캠프 운영자금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는 몇 년 동안 다양한 비정부기구의 지원과 재정으로 활동을 지속했으며, 아테네 행정부는 캠프 운영에 있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튀르키예-그리스 사이에 신경전이 팽팽했던 최근 몇 년 간 튀르키예는 라브리온 캠프가 테러리스트들을 위한 은신처가 됐으며, 쿠르디스탄 노동자당(Partiya Karkerên Kudistanê, PKK), 혁명민족해방전선(Devrimci Halk Kurtuluş Partisi – Cephesi, DHKP-C), 마르크스레닌주의공산당(Marksist-Leninist Komünist Partisi, MKLP)과 같은 테러 집단이 유럽으로 건너가기 위한 결집지가 되었다고 주장해왔다.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건너온 조직원들과 캠프에 도착한 조직원들을 유럽의 여러 나라로 밀입국시키고 있으며, 아테네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캠프 내부에 적십자기와 함께 쿠르디스탄 노동자당의 수장인 압둘라 외잘란(Abdullah Öcalan)의 사진과 조직의 깃발이 걸려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스는 튀르키예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라브리온 캠프는 테러집단의 소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출처: Yunanistan’da ‘terör yuvası’ olarak bilinen Lavrion mülteci kampı kapatılıyor, Cumhuriyet, Apr 8, 2023

http://www.cumhuriyet.com.tr/dunya/yunanistanda-teror-yuvasi-olarak-bilinen-lavrion-multeci-kampi-kapatiliyor-2069464

기사날짜: 2023. 04. 08 (검색일: 2023. 05. 03)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