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의 지역 및 국제 NGO는 레바논에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위반하는 시리아 난민 추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레바논이 자국 영토에서 약 1만 명의 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 증가, 특히 재정착 프로그램 및 대체 경로를 포함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

특히 20개 단체들은 시리아 당국이 시리아 난민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경멸적인 언어 사용을 삼가야 하며,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시리아로 추방될 위험에 처한 모든 사람이 변호사를 만나고, 유엔난민기구와 면담하고, 관할 법원에서 추방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변호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하며, 법원은 강제송환에 해당하는 모든 추방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단체는 레바논 군대가 최근 수백 명의 시리아인을 자국으로 즉결 추방했으며, 그곳에서 박해와 고문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추방은 레바논에서 반난민 기조와 난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가혹한 강압 조치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NGO는 지난 4월부터 레바논 군은 레바논 전역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차별적인 급습을 실시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즉시 추방됐다고 밝혔다.

강제 송환된 난민 중 상당수는 "유엔난민기구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며, 난민들은 “변호사나 유엔난민기구와 상담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며, 추방에 이의를 제기하고 보호받을 권리를 변호할 권리를 거부당했다”고 국제앰네스티에 진술했다.

"레바논 당국은 고의적으로 국가의 경제 위기를 잘못 관리하여 수백만 명을 빈곤하게 만들고 권리를 박탈했다. 그러나 당국은 절실히 필요한 개혁을 채택하는 대신 난민을 희생양으로 삼아 실패를 은폐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수백 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를 침대에서 강제로 꺼내 그들이 도망친 정부에 넘겨주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이 단체들은 2012 이후 유엔 난민기구에 등록된 난민을 포함하여 인터뷰 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여 "레바논 군대는 추방자들을 국경으로 데려가 시리아 당국에 직접 넘겨주었으며 그 중 일부는 시리아로 돌아온 후 체포되거나 사라졌다"고 전했다.

레바논 전역의 여러 지방 자치 단체는 시리아인에 대한 통행 금지와 주택 임대 능력 제한과 같은 차별적 조치를 취했으며, 많은 지방 자치 단체는 시리아인에게 신분증, 거주 카드, 거주 증명서와 같은 개인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만약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추방하겠다고 난민들을 위협했다.

이 단체들은 "허위 정보에 크게 의존하는 난민에 반대하는 발언의 빈도증가는 그들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기여한다."며 "레바논 법에 따라 추방 결정은 사법 당국이나 예외적 인 경우 일반 보안 사무 총장의 결정에 의해서만 내려 질 수 있으며 개별 평가에 근거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 서명한 단체는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 Watch), 위민 나우(Women Now), 인권을 위한 알레프액션(Alef - Take Action for Human Rights) 등이다.

출처: منظمة دولية ومحلية تدعو لبنان إلى وقف ترحيل اللاجئين السوريين 20,al-Araby al-Jadid, May 11, 2023

http://www.alaraby.co.uk/society/20-%D9%85%D9%86%D8%B8%D9%85%D8%A9-%D8%AF%D9%88%D9%84%D9%8A%D8%A9-%D9%88%D9%85%D8%AD%D9%84%D9%8A%D8%A9-%D8%AA%D8%AF%D8%B9%D9%88-%D9%84%D8%A8%D9%86%D8%A7%D9%86-%D8%A5%D9%84%D9%89-%D9%88%D9%82%D9%81-%D8%AA%D8%B1%D8%AD%D9%8A%D9%84-%D8%A7%D9%84%D9%84%D8%A7%D8%AC%D8%A6%D9%8A%D9%86-%D8%A7%D9%84%D8%B3%D9%88%D8%B1%D9%8A%D9%8A%D9%86

기사날짜: 2023. 05. 11 (검색일: 2023. 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