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의 차드 대표인 오드리 반 데르 쇼트(Audrey van der Schott)는 6월 12일에 내전을 피해 차드로 이주한 수천 명의 수단 난민들이 곧 시작될 우기로 인해 차드 동부지역에 홍수가 발생하면 인도적 지원과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 우려하였다. 또한 그녀는 홍수가 발생하면 위생시설의 열악으로 인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이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에 전염병과 수인성 질병이 확산될 가능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라 언급하였다. 이와 더불어 홍수로 인해 차드와 수단 국경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희생될까 두렵다며 수단 난민 유입에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드 동부지역에 위치한 실라주(Sila Region)에는 현재 인도적 지원의 부족으로 피난처, 식수 및 식량을 제공받지 못한 난민 3만여 명이 머물고 있다. 2023년 4월 15일 수단내전이 다시 발생하여 수많은 수단난민이 발생하기 전에도 차드는 이미 60만 명의 난민을 수용하였다.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은 차드정부가 난민들이 기초적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2억 1,141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6월 초인 현재 해당 금액의 약 16%만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출처: موسم الأمطار "يهدد" اللاجئين السودانيين في تشاد, Alhurra, Jun 12,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6. 12 (검색일: 2023. 0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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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