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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2 | 조회수 : 129

제목 : 국제 보고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붐비고 위험한 이주 경로인 예멘 (2023.07.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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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은 8년 전부터 후티(Houtis) 민병대가 촉발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 전쟁은 국내적으로 4백만명이 넘는 이재민을 초래했다. 아프리카 뿔 지역과 인접한 예멘은 여전히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이주 경로이다. 이 맥락에서 47개의 비정부 기구 및 국제 이주 기구는 백만명이 넘는 난민이 예멘을 지나 걸프 국가에서의 새 삶을 찾아 여정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기구들은 올해 노동 전략보고서 및 계획에서 해로로 아프리카 뿔을 건너 예멘에 가기 위해 이주민이 건너는 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고 복잡하며 위험한 경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재작년과 비교해 작년 지부티에 입국한 이민자 수가 2배 증가했는데, 동기간 해당 경로에서 실종 및 사망한 이민자는 89명에 달했다. 위험한 이동 수단, 질병, 가혹한 자연 환경, 익사, 폭력 등이 원인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집계되지 않은 사망 및 실종 건이 여럿 있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매년 아프리카 뿔 지역에서 수천명의 이주민이 발생하며 동쪽을 따라 걸프 국가로 향한다고 언급했다. 이주 행위 동안 대부분 이민자는 소말리아 보사소(Bosaso)와 지부티의 오복(Obock)에서 홍해의 위험한 이주 경로를 택해 예멘에 도착한 후 육로를 통해 걸프국에 도착한다.

 

국제이주기구의 안토니오 비토리노(Antonio Vitorino) 사무총장은 동부경로는 사람들이 관심을 잘 가지지 않는 위험 지역이라며, 이주민들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지원을 제공해야 함을 역설했다. 그리고 이 경로에서 이주민이 겪는 수많은 복잡한 도전과제에 맞서기 위해 통합적이고 조율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역내 대응 계획이 세워졌다고도 밝혔다. 또한 이 계획은 이민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민자, 수용국에게 효과적이며 광범위한 인도적, 개발적 측면의 도전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메커니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민자는 안보 부재, 갈등, 가혹한 기후 환경, 긴급한 공중보건 환경 등 갖가지 위기로 인해 걸프국에 도착하기 위해 아프리카 뿔 지역에서 예멘으로 향하며, 사회 경제적인 동기 및 계절적인 요인도 이민을 부추긴다고 하였다. 47개의 이민기관이 제시한 대응 계획에 따르면, 백만명 이상 이민자와 이들을 수용하는 국가는 인도적인 도움과 개발을 위해 84백 달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자 다수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며 아프리카 뿔에서부터 동부지역을 따라 예멘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이민자에게 긴급한 인도주의적 도움을 위한 조치가 진행될 것이며 이 지역의 이민자가 직면한 위험과 취약성을 해결하고 생명을 구하는 등의 이니셔티브가 확장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즉 이민자와 수용국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취약한 상황에 처한 이주민의 인도주의적 필요와 보호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존엄한 방식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수용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제공될 것이다.

이 계획은 더욱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자 하며 불법 이주민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더 많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아프리카 뿔과 예멘 등 국내외적으로 역내 정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 تقارير دولية: اليمن أكثر طرق الهجرة ازدحاماً وخطورة على الأفارقة, April, 17 2023, aawast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4. 17 (검색일: 20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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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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