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국회의장인 나비 베리(Nabih Berri)는 유럽연합이 주도권을 가지고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위기에 대한 빠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희망은 그가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이사벨 산토스(Isabel Santos) 하원의원을 필두로 하는 레바논 의회 대표단과 유럽 의회에서 파견한 레반트 국가와의 관계를 위한 사절단 간의 회의에서 나왔다.

베리 국회의장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사절단 간 회의에서 대선, 레바논과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간의 협상, 시리아 난민 위기 및 레바논에 대한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베리 국회의장은 레바논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위험한 단계에 이른 난민 문제에 대해 신속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유럽연합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 위기로 인한 영향을 도덕적, 인도적 그리고 법적으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으며, 그들이 자발적으로 시리아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집 미카티(Najib Mikati) 레바논 총리는 유럽 의회에서 레반트 국가들과의 관계에 관해 논의하는 사절단과의 회의에서 “오늘날 레바논의 주된 정치적 위기는 11년 전 우리가 큰 기쁨으로 환영했지만, 현재는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부담이 되기 시작한 난민들에 의해 촉발된 위기입니다” 라 말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유럽 국가 및 유엔난민기구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이 현실을 설명하고 레바논은 특히 그들의 귀환을 위한 국제적 규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러한 이동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لبنان يأمل في حل "أوروبي" لقضية اللاجئين السوريين, DW, Jun 20,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6. 20 (검색일: 2023. 0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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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