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일 시리아 북부 아자즈(Azaz)시에 위치한 시리아 민방위기구 화이트 헬멧(White Helmets)의 자원 봉사자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금요일에 어린이 1명이 숨지고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화이트 헬멧은 금요일 페이스북의 공식 페이지에서 5세 여아가 숨지고 7개월, 2세, 6세인 아이 3명과 어머니가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민방위 자원봉사자 아메드 셰이크 라시드(Ahmed Sheikh Rashid)는 목요일 자정 이후 알레포(Aleppo) 북부 아자즈에 있는 집에서 가스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여, 자신의 팀이 아이의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치료하고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초부터 지난 6월 말까지 화이트 헬멧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민간인을 위한 캠프와 집, 필수 시설, 시장, 농장 및 산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375건을 진압했으며, 그 중 96건은 수용소 화재였다고 밝혔다. 또한 화이트 헬멧은 수용소 화재로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화상을 입었다며, 폭염과 함께 화재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어 민간인의 생명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리아 북서부의 이들립(Idlib) 지방 출신 활동가 무스타파 알아흐마드 (Mustafa Al-Ahmad)는 뉴 아랍(The New Arab)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에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세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라케브(Saraqeb)시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관련 정권군과 민병대는 동부 시골의 사르민(Sarmin)시 주거 지역과 그 외곽에 20발 이상의 그래드(Grad) 미사일을 발사했다.

오늘 금요일, 러시아와 이란과 관련된 정부군과 민병대는 미사일로 이들립의 동부 시골에 있는 마라트 알리아(Maarat Alia)와 알 나이랍(Al-Nairab) 마을, 이들립의 북부 시골에 있는 마라트 알 나아산(Maarat Al-Naasan) 마을을 표적으로 삼았다.

최근 몇 달 동안 시리아 정권 세력의 확대로 인해 수십 가구가 시리아 북부의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이주했다. ‘시리아 대응 코디네이터’팀의 관계자인 무함마드 할라즈(Muhammad Hallaj)는 뉴 아랍과의 인터뷰에서 116 가구가 이들립의 서쪽 시골에 있는 지스르 알 슈구르(Jisr Al-Shughur)시 외곽에서 이주했으며, 56 가구는 알레포 서부의 카프 누란(Kafr Nouran)시와 이들립 북부의 마라트 알 나아산에서 이주했다고 밝혔다.

출처:  " مصرع طفلة بحريق ضمن منزل متطوع من "الخوذ البيضاء" في أعزاز شمالي سورية", alaraby, Jul 14,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7. 14 (검색일: 2023. 0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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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