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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2 | 조회수 : 437

제목 : 신임 유엔 시리아 특사, 아사드 정권에 변화 촉구(2012-09-0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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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2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라크다르 브라히미 신임 시리아 담당 유엔-아랍연맹(AL) 공동 특사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변화를 촉구했다고 아랍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히미 신임 특사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가진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시리아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부합하는 시급한 변화가 아사드 정권에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피 아난 전임 특사의 후임으로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브라히미 특사는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양측에 유혈사태의 중단을 요청하면서도 아사드 정부군이 시리아 사태 해결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시리아 반군이 이라크와 접경지역 알부 카말에 있는 정부군 핵심 방공시설을 장악했다고 밝히고 상업도시 알레포에서 양측의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군사적 개입은 외교적 노력의 실패를 의미한다"며 아랍 연합군을 시리아에 파견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제리 외무장관 출신인 브라히미 신임 특사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등지에서 유엔 특사로 활동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협상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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