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8583193

작성일 : 12.11.12 | 조회수 : 391

제목 : 아랍연맹, 팔' 유엔 지위 격상안 지지(2012-09-06)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은 오는 27일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유엔 지위 격상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전날 카이로 아랍연맹 본부에서 "팔레스타인이 유엔 총회에서 비회원 국가(non-member state) 지위를 신청하면 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외무장관 리야드 엘 말키는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달 말 유엔 총회에서 비회원 국가 지위를 얻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은 다른 국제기구들과 함께 '비국가 옵서버 단체(entity)' 지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으면 지위가 격상돼 바티칸처럼 '비회원 국가'가 될 수 있다.

비회원 국가가 되면 유엔 총회 연설권과 유엔 산하 단체활동, 국제사법재판소(IJC),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 등의 권리를 얻을 수 있다.

팔레스타인은 지난해 유엔 정회원 가입을 목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려고 시도했지만 미국의 반대와 안보리 이사국의 합의 실패로 비국가 옵서버 단체 자격에 머물러 있다.

gogo213@yna.co.kr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