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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2 | 조회수 : 256

제목 : 팔레스타인 주민, 물가 상승 항의 시위(2012-09-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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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7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이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반대 시위를 벌였다.

6일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 제닌, 나블루스, 베들레헴 등의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이 물가 상승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은 특히 최근 급격히 오른 휘발유 값 상승에 항의했으며 택시 기사들이 도로에 차를 세우고 시위를 벌여 라말라 등 일부 도시의 도로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측에 휘발유를 제공하는 이스라엘이 세수확대를 위해 유류세를 올리면서 팔레스타인 지역 휘발유 값도 덩달아 상승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최근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자치 정부 공무원들의 임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들어 아랍 국가들의 경제 지원금이 대폭 줄었고 작년 유엔 독립 국가 승인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측이 지불해야 할 관세 지급을 거절하면서 더 악화됐었다.

시위에 참여한 일부 주민들은 살람 파야드 팔레스타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사진을 소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람 파야드 총리는 팔레스타인 집권 파타 소속이 아니지만 총리직을 맡아 팔레스타인 치안 조직 정비와 경제 개혁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내부의 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ilkwa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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