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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2 | 조회수 : 488

제목 : 니제르, 카다피 3남 출국 허용(2012-09-0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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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8

 

【다카르(세네갈)=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 3남 알 사디의 변호인은 7일 니제르가 알 사디에게 출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닉 카우프만 변호인은 이날 AP와 전화통화에서 "니제르 외무부로부터 관련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우프만 변호인은 "니제르 외무부는 이 서한에서 다른 나라가 알 사디를 받아들인다면 그가 떠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알 사디는 니제르 외무장관의 출국 허가를 받았으며 이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알 사디는 지난해 카다피 정부가 붕괴할 때 니제르로 피신했었다. 카우프만 변호인은 "알 사디는 이곳에서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알 사디는 여전히 유엔이 내린 여행 금지 제재 대상이지만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는 받고 있지 않다.

카다피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은 부정부패와 살인, 성폭행 혐의 등으로 이번 달 리비아 서부지역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카다피는 7남 1녀를 둔 가운데 부인 사피야와 장남 무함마드(이혼한 첫 번째 부인 아들), 5남 하니발, 외동딸 아이샤 등은 알제리로 도피했다.

4남 무타심과 6남 사이프 알 아랍, 7남 카미스는 나토(NATO) 공습과 과도정부군 전투에서 사망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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