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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3 | 조회수 : 435
제목 : 곽승준 '한-UAE 관계, 대선 영향 없어'(2012-09-10) | 글쓴이 : 중동연구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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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자이드대 초청강연‥`말춤' 선뵈기도 (아부다비=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10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관계는 연말 대선 결과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이드대학 초청강연을 마친 뒤 현지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원전 건설과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이를 담당하는 지식경제부 공무원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또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고 해도 UAE와의 협력 사업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색성장'을 앞으로 양국의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경제 주체 간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로 꼽았다. 그는 "사실 한국의 녹색성장, 녹색기술은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로 한 UAE에서 배운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만 이용하는 아부다비의 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마스다르 시티'를 예로 들었다. 곽 위원장은 또 한국이 중점적으로 육성할 서비스 산업 분야로 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레스토랑 등을 제시했다. 그는 앞서 강연에서는 ▲개방(Openness) ▲혁신(Innovation) ▲결합(Cohesion)이 한국 미래 비전의 `키워드'라고 소개했다. 곽 위원장은 강연 말미에 "지난주 참관한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도 가장 큰 화제는 가수 싸이였다"면서 직접 `말춤'을 선보여 청중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는 자이드대 학생과 관계자, 현지 언론인,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곽 위원장은 11일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hyunmin623@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