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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3 | 조회수 : 369

제목 : UAE-캐나다 평화적 핵협력안정협정 체결(2012-09-20)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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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와 캐나다가 평화적 핵협력안전협정을 체결했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와 더내셔널이 20일 보도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무장관은 전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존 베어드 캐나다 외무장관과 이 협정에 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22%를 보유한 캐나다는 이번 협정에 따라 UAE 원전 1호기가 가동되는 2017년부터 호주 등과 함께 UAE에 우라늄 원료를 공급하게 된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지난달 15일 미국·캐나다·영국·호주·러시아·프랑스의 6개 기업과 천연 우라늄 원광을 변환·농축해 제공하는 30억달러 규모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를 위해 이미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호주 등과 개별적인 평화적 핵협력안전협정을 체결했으며 러시아와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UAE는 2017년 5월 아랍권 첫 원전인 1호기를 준공하고 이후 매년 1기씩 추가 준공해 2020년 5월까지 모두 4기의 원전을 완공할 계획이다.

ENEC이 제출한 서부 브라카 원전 1·2호기 등 한국형 원전 2기의 건설 사업 계획을 지난 7월18일 UAE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이 허가해 본공사가 시작됐다.

한전 컨소시엄이 2009년 수주해 UAE 서부 브라카 지역에서 진행 중인 원전 건설 사업에는 약 200억달러(23조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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