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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3 | 조회수 : 409

제목 : 이란 '이스라엘 공격 받으면 美기지 겨냥…3차 세계대전 촉발'(2012-09-2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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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 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 항공사단을 이끌고 있는 사령관은 23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은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프레스 TV가 보도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준장은 "이스라엘과 전쟁이 일어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우려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최근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국영 알 알람 TV도 하지자데 준장의 말을 인용해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으면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자데 준장은 "이스라엘 공격은 미국의 승인 없인 일어날 수 없으며 이럴 경우 모든 미군기지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레인과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시설이 공격 대상"이라며 "이 지역에 있는 어느 국가도 중립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미국뿐 아니라 지역 충돌을 우려하고 있는 걸프 아랍국가들을 의식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주 모함마드 알리 자파리 혁명수비대 최고사령관은 이스라엘의 군사공격 가능성에도 미국은 중동 주둔 자국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사정권에 있어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대비해 보복 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자파리 최고사령관은 전쟁이 시작되면 공격자들의 '모험'은 끝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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