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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 조회수 : 295

제목 : 코피 아난 '시리아 내전, 협상만이 유일한 해결책'(2012-11-0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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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엔 사무총장 출신으로 시리아 내전 휴전을 중재한 코피 아난 전 유엔 및 아랍연맹 특사는 31일 "협상만이 시리아 위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국립대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을 방문한 아난 전 특사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협상테이블에 앉고 유엔 안보리 내 이견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의 시리아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란의 일정한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난은 "일부 국가들이 이란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동맹국과 평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다.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국가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난은 또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 시리아 대응 조치를 허용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며 "이것은 안보리의 리비아 개입 당시 이들 국가가 속았다는 느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개입이 매우 신속히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교체로 변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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