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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 조회수 : 226

제목 : 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3개월 또 연장(2012-11-0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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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이슬람주의자 시위 지속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의 봄' 진원지인 튀니지의 국가 비상사태가 또다시 3개월 연장됐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일 보도했다.

튀니지의 국가 비상사태는 지난해 1월 선포됐으며 이번까지 모두 9차례 연장을 거듭했다. 튀니지 정부는 지난 7월부터 1개월씩 연장했으나 이번에는 3개월을 연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몬세프 마르주키 튀니지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내년 1월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몇주 동안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살라피스트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국가 비상사태 하에서는 군경이 명령에 불복하는 자와 폭동을 일으키는 자 등에 대해 총기를 사용할 수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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