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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 조회수 : 260

제목 : 佛 올랑드, 레바논 방문…시리아 사태 논의(2012-11-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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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AFP=연합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미셸 술레이만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 차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했다.

레바논 정부 관계자들은 두 정상이 함께 조찬을 한 뒤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며, 시리아 사태가 회담의 주요 안건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이 레바논을 방문한 것은 2008년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의 방문 이후 4년 만이다. 프랑스는 1918년 레바논을 시리아에 편입된 위임통치령으로 삼았으며 레바논은 1944년 독립했다.

특히 올랑드 대통령은, 레바논 야당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의 유착 혐의로 나지브 미카티 총리의 사임을 요구한 지 2주 만에 레바논을 전격 방문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 소식통은 "올랑드 대통령이 레바논 현 정부를 지지한다는 뜻이 담긴, 강력한 정치적 제스처"라고 풀이했다.

앞서 베이루트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정보 수장 등 3명이 숨진 것과 관련, 레바논 야당은 시리아와 레바논 내 친(親) 시리아 세력이 개입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더불어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제제 문제와 시리아 사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당국자들은 전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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