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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6 | 조회수 : 241

제목 : 브라히미 시리아 특사, '시리아는 '소말리아'가 될 수 있어'(2012-11-0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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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양문평 기자 =유엔과 아랍연맹의 유엔특사인 라크다르 브라히미는 6일 시리아가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처럼 무정부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범아랍 신문인 알 하야트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오늘날 시리아 사태는 너무 험악해 소말리아화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화란 소말리아에서 독재자 대통령이 쿠데타로 물러난 뒤 군벌들이 각축전을 벌여 무정부 상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시리아에서도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정부가 물러난 뒤 군벌들과 무장 단체들이 각축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소말리아는 1991년 장기독재정권이 몰락한 뒤 20년 동안 군벌들의 싸움으로 얼룩져 있으며 현재는 아프리카 연맹의 군대가 정부를 지원해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극단주의자들과 싸우고 있다.

시리아도 국민들 대다수는 수니파고 집권 정부는 시아파인데다 쿠르드족과 기독교 인구도 있어 종파간의 갈등이 무정부 상태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브라히미는 지적했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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