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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774

제목 : 이집트, 여행 위험 줄어…하늘길도 더 넓어진다(2012-11-11)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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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년 1월 직항 재개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99%는 안전합니다. 이집트로 여행오세요.”

모하메드 엘조르카니 주한 이집트 대사는 지난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요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 ‘이집트 세미나 2012 서울’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이집트 혁명 이후 불안했던 정세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으므로 다시 이집트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피라미드와 광활한 사막, 세계적인 리조트들이 즐비한 홍해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보유한 이집트가 2년간의 침체기를 딛고 다시 여행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이집트 여행경보 완화와 대한항공의 카이로 직항 취항 등이 계기다.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집트를 여행 자제국에서 여행 유의국으로 여행경보를 한 단계 내렸다. 이에 따라 여행 자제 지역인 시나이반도의 샤름 엘 셰이크와 수에즈 연안, 여행제한 지역인 시나이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을 제외한 이집트 전역이 지난해 1월 이집트 혁명 이전의 상태를 회복했다. 이집트 신정부 출범 이후 치한 상황 개선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알렉산드리아, 후르가다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의 여행경보 단계가 혁명 이전과 같은 1단계로 완화됐다.

이집트로 가는 항공편도 확충된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7일부터 인천~카이로 직항을 다시 매주 2회(월·금)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나리타~카이로를 주 3회 운항 중인 이집트 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오사카~카이로 노선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카타르항공, 아랍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등도 도하, 아부다비, 두바이, 이스탄불 등을 거쳐 이집트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집트관광청의 사미 무하마드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총괄지국장은 “혁명 전인 2010년까지 관광수입이 전체 경제의 20%를 차지할 만큼 관광산업은 이집트의 경제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집트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지난해 980만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88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10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1500만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이집트정부관광청 한국대표사무소 (02)2263-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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