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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248

제목 : 2조달러 규모 '중동국부펀드' 한국기업 '노크'(2012-11-1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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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GCC 중동 재건시장 진출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전 세계 국부펀드의 3분 1을 차지하는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나라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코트라는 13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 6개국 연합체인 걸프협력이사회(GCC)와의 경제협력을 통한 중동 재건시장 진출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7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투자공사, 자산 규모 59억달러의 쿠웨이트 걸프투자공사 등 중동 주요 국부펀드가 나와 한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중동의 국부펀드는 전 세계 국부펀드 자산(5조1천395억달러)의 36.5%인 1조8천760억달러를 차지하며, 자국 산업발전과 신흥시장 진출 등으로 투자 대상을 다각화하고 있다.

앞서 두바이투자공사(ICD)는 올 5월 삼성생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동 보험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한 바 있다.

중동의 국부펀드는 중동지역은 물론 아시아 저개발국 투자를 확대하고자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중동국가의 풍부한 '오일 달러'와 우리 기업의 기술력·노하우를 결합해 제3국에 공동 진출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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