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걸프협력이사회(GCC) 상공회의소 연합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GCC 상의 연합과 민간 차원의 경협 협정을 맺은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등 걸프지역 6개국 연합체다.

무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내년 6월 서울에서 제1회 한-GCC 무역투자포럼을 열어 친환경에너지, 정보통신, 건설·인프라, 중장비, 농업·식품, 교통 등 6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제조업에 강점을 지닌 한국과 풍부한 자원·자금력을 가진 GCC는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보유해 경제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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