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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332

제목 : 미, 시리아 새 반정부 연합 칭찬하면서 추가 구호지원금 내놔(2012-11-1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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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호주)=로이터/뉴시스】김재영 기자 = 힐러리 클리턴 미 국무장관은 14일 시리아 반정부 연합 단체가 새로이 구성된 것은 미국의 지원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완전한 인정이나 무기 지원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앞서 유럽 강국으로서는 최초로 이 시리아의 새 반정부 연합을 시리아 국민의 유일한 대표 기구로 인정했으며 이 연합이 정부를 구성하는 대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반군의 무장화를 고려하겠다고 13일 말했다.

걸프 아랍 6개국이 12일 이 연합의 지위를 인정했으나 미국은 새 단체가 시리아에서 일어나는 일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를 좀 더 지켜볼 셈이다.

유혈 소요 사태가 20개월 지속되면서 편이 갈라졌던 시라아 반정부 단체들은 11일 카타르에서 다마스쿠스 설교자 무아스 말카티브가 주도하는 새 연합체를 구성, 국제사회의 인정을 요청하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시리아 전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3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추가로 낸다고 공표했다. 이 돈은 시리아 내의 굶주린 사람 그리고 터키, 요르단, 레바논 및 이라크로 도망간 난민들에게 식량을 주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이 원조는 시리아 내 100 만명 이상의 사람들과 이웃 나라로 간 40 만명 가량의 난민들에게 식량 지원을 하고 있는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을 통해 제공된다.

이 추가 지원으로 시리아 위기 피해자들에 대한 미국의 인도적 지원 규모가 2억 달러 정도에 이르렀다고 클린턴 장관은 말했다.

미국 스스로는 아사드와 싸우는 시리아 내 반군들에게 무기는 지원하지 않고 비 파괴적인 인도적 지원에 한정하고 있지만, 다른 동맹국 중 일부는 반군들에게 파괴적 수단의 지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은 인정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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