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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567

제목 : 사막 스키장이라고? 도시 운명을 바꾼 쇼핑몰(2012-11-1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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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슬럼가, 관광명소로 변신… 두바이엔 '사막 스키장'까지

여가·레저 문화가 일찍 확산된 해외 선진국에선 복합쇼핑몰 열기도 우리보다 앞서 퍼졌다.

1992년 미국 미네소타주(州) 블루밍턴에 문을 연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는 미국의 대표적 복합쇼핑몰이다. 도심 내 운동장 부지를 개발한 이곳엔 520여개 매장과 레스토랑, 14개 스크린 영화관과 실내 놀이공원 등이 입점해 있다. 연간 방문객이 3500만~4500만명, 연매출은 18억달러에 달한다.

최근엔 하와이 호놀룰루 '알라 모아나(Ala Moana) 쇼핑센터'처럼 관광자원과 결합한 복합쇼핑몰도 각광받고 있다. 야외 개방형 복합쇼핑몰인 이곳에선 훌라댄스 같은 하와이 관련 이벤트와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두바이의 역발상 쇼핑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복합쇼핑몰‘몰 오브 에미리트’내에 있는 대규모 실내 스키장.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블룸버그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공을 꾀한 곳도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몰 오브 에미리트(Emirates)'는 '사막에서 스키를 즐긴다'는 역(逆)발상으로 성공을 거뒀다. 약 6000t의 인공 눈을 뿌려 만든 축구장 3개 크기의 실내 스키장은 5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포브스지(誌)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쇼핑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공적인 복합쇼핑몰은 도심 자체를 바꾸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2008년 미국 LA에 문을 연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LA라이브'도 그중 하나다. LA라이브의 개발·운영을 담당한 AEG의 카산드라 지비시(Zeb isich) 수석 홍보담당자는 "원래 슬럼가였던 LA 도심이 LA라이브로 인해 연간 150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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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 오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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