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관련해 아랍연맹(AL)의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MEN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아바스 수반의 지시에 따라 바라카트 알 파라 카이로 주재 대사와 AL 팔레스타인 대표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AL 긴급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군사적 충돌 긴장감을 완화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인도주의 관련 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반 사무총장의 대변인 마르틴 네시르키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아메드 알 자바리 하마스 군 최고사령관을 암살한 직후 가자시티를 잇달아 폭격했다. 아비탈 레이보비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자바리 군 최고사령관에 대한 공격은 군사작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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