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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257

제목 : 이집트인 수천 명 이스라엘 가자 공격 규탄 시위(2012-11-17)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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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집트인 수천 명은 16일 전국 도시 곳곳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카이로 알 아즈하르 모스크 인근에서 금요기도를 마친 1000여 명이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무슬림형제단 소속 시위자 압델 아지즈 나기(25)는 "이집트와 아랍인, 무슬림으로서 가자지구의 학살을 앉아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로 곳곳에 모인 시위자들은 지난해 봄 민중봉기 집결지인 타흐리르 광장으로 이동했다.

알렉산드리아에서도 약 2000명이 모스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경 통로가 개방돼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스마일리아, 수에즈, 알 아리시 등 다른 도시에서도 수백 명씩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했다.

전날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히샴 칸딜 총리에게 가자지구에 대한 지지 표명 차원에서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가자지구를 방문하라고 지시, 이날 칸딜 총리가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를 들어갔고 하마스 이스마일 하니예 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란인 수천 명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금요 기도를 마치고 테헤란에 모인 시위자들은 팔레스타인 대사관으로 이동하면서 팔레스타인 지지와 이스라엘 및 미국 규탄 구호를 외쳤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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