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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9 | 조회수 : 411

제목 :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성사될 것으로 생각'(2012-11-18)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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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로이터/뉴시스】권성근 기자=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장악한 하마스가 곧 휴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일부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양측의 비공식 휴전을 중재했지만 실패로 끝난 이후 이집트 당국은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르시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를 방문 중인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곧 휴전에 도달할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됐지만 확실한 보장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고위 관리는 모르시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이 고위 관리는 이스라엘 당국자가 하마스와 휴전협정을 맺기 위해 17일 밤 카이로로 향했다는 언론의 보도 내용도 부정했다.

모르시는 "교전을 멈추기 위해 그리고 휴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관련국들에게 휴전협정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양측이 충돌을 중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르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랍국가들은 물론 서방국가 그리고 러시아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하마스 내무부 청사가 파괴됐으며 이스라엘의 방어체제인 '아이언돔'은 텔아비브로 향하는 로켓포를 요격했다.

모르시는 "만약에 영토 침공이 이뤄진다면 누군가가 말했듯이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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