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엔은 3일 시리아 내전 상황이 악화하면서 모든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 은 이번 주말까지 여러 유엔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국제구호 인력 100명 중 최대 25명이 시리아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OCHA는 이어 당분간 다마스쿠스 외곽 모든 현지 조사를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다마스쿠스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전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내전이 격화하면서 인도주의 활동이 위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OCHA는 또 최근 수 주 동안 인도주의 지원 차량들이 공격을 받고 물품과 차량이 도난당해 장갑차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반정부 시위와 내전으로 4만여 명이 사망했으며 유엔 구호요원 8명과 시리아 아랍 적신월사 봉사자 1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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