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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0 | 조회수 : 250

제목 : 브라히미 '아사드 가족 40년 통치 너무 길다'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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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탄 기자 = 라크다르 브라히미 시리아 평화 중재 유엔 및 아랍연맹(AL) 특사는 9일 시리아인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가족의 40년 통치가 너무 긴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BBC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브라히미 특사가 사실상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직접 요구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브라히미 특사는 BBC 인터뷰에서 "시리아인들은 한 가족의 40년 통치는 너무 길다고 말하고 있다"며 "아사드 대통령이 국민의 이런 열망에 저항하기보다는 부응하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히미 특사는 오는 11일 제네바에서 시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다. 지난해 12월10일 제네바에서 가진 1차 회동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브라히미 특사는 최근 러시아를 방문, 갈수록 격화하는 시리아 내전과 민간인 희생자에도 정치적 해결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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