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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4 | 조회수 : 292

제목 : 중동 첫 초대형 공간정보 사업 상반기 뜬다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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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의 중동 첫 공간정보 사업이 상반기 발주된다. 50억원 내외의 기존 해외 공간정보 사업과 큰 차이가 있는 초대형 사업이어서 국내외 업체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 정부가 4000만달러(약 422억원) 규모의 토지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상반기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을 수주하면 중동지역 공간정보 수출 첫 사례로 기록된다. 그동안 공간정보 해외 수출은 아프리카와 남미 개도국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ODA 지원 사업이어서 사업규모도 작다.

아부다비 정부는 석유 수출 자금을 활용, 전국 토지 정보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국가 공간정보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아부다비 정부 외에 두바이 등 UAE 소속 지방정부는 물론이고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도 공간정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아부다비 토지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이 중동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국토부 등 정부는 국내 기업의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이 아부다비를 방문하기도 했다. 기술자문단은 아부다비 정부와 공간정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술자문 활동을 했다. 아부다비 정부는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방한해 공간정보 지식투어 프로그램, 디지털국토엑스포 등을 참석했다.

국내 기업도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공간정보 구축 사업에 다수 참여한 삼성SDS는 작년 연말 자문단에 참여해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이외에 ICT웨이, 중앙항업, 새한항업 등도 자문단에 참여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2012년 주요 공간정보 해외 수출 사례

자료 :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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