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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4 | 조회수 : 456

제목 : 카타르, 아랍국가 시리아 파병 재차 촉구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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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카타르가 22개월째 이어지는 시리아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해 아랍 국가들에 병력 파견을 재차 촉구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카타르의 셰이크 하마드 빈 자셈 알 타니 총리 겸 외무장관은 전날 방영된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교적 해결 노력의 실패에 대비해 아랍 국가들은 시리아 안정 확보를 위한 파병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랍연맹의 시리아 특별위원회의 수장이기도 한 그는 "파병은 어느 한 쪽의 편을 드는 내정 간섭이 아니라 안보 유지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타르는 지난해 9월에도 이와 비슷한 제안을 한 바 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은 당시 유엔 총회에서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랍 국가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타르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도 수니파가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시아파 소수 종파인 알라위트파를 근간으로 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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