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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6 | 조회수 : 217

제목 :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내년 물러난다” 재확인 2013-02-0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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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3선을 노리지 않고 내년에 현 임기가 끝나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2014년 이후에도 대통령직을 계속 유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나는 3선을 추구하지도 않고 헌법도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거쳐 새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4년 대통령에 당선된 카르자이는 2009년 부정논란 속에 재선됐다. 

아프간 대선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으며 같은 해 말에는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단계적 철수를 완료한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임을 이전에도 몇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이런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옌스 슈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는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노르웨이가 2017년까지 매년 7억5천만크로네(1천500억원)를 아프가니스탄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슈톨텐베르크 총리는 이번 협약의 이행은 아프간 당국이 훌륭한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법치 및 인권을 존중하며, 투명성을 높이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노르웨이가 과거에 아프가니스탄에 지원한 자금이 유용된 것으로 드러났을 때 지원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패감시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은 북한, 소말리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군에 포함된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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