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번 로켓공격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 교전 중단을 합의한 이래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처음으로 가해진 것이다.


미키 로센펠드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에서 날아온 로켓이 남부 애쉬켈론에 떨어졌다"며 "도로가 일부 훼손됐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무장단체 중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즉각 주장하고 나선 이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아라파트 자라다트(30)가 숨지면서 양국간 긴장이 재고조 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사망 사건에 항의하며 서안지구 곳곳에서 격렬한 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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