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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4 | 조회수 : 140

제목 : 시리아 반군 '식량 지원보다는 무기를 달라' 2013.03.0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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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시리아 반군 지도자는 1일 식량과 의료품 지원보다는 무기 제공이 절박하다고 밝혔다.

전날 오바마 미 행정부는 처음으로 시리아 반군에게 비살상 물품을 제공하고 6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도 시리아 제재를 수정해 시리아 반군에게 장갑차와 비살상 군사장비, 기술적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하고 이는 시리아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리아 반정부세력 최고군위원회 살림 이드리스 장성은 이날 전화로 AP통신에 식량과 의료품으로 구성된 지원은 공군력이 우세한 시리아 정부군에 맞서 이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음식과 음료, 붕대를 원치 않는다. 우리는 부상하면 죽기를 원한다. 우리가 원하는 단 한가지는 무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시리아 국민을 학살하는 바샤르 알 아사드의 살인 정권을 저지하기 위해 대전차 및 대공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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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반군들은 최고군위원회를 구성하면 국제사회로부터 무기 지원 약속을 받았으나 국제사회는 살상무기가 극단주의 세력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두려워해 보내지 않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에서 이탈한 이드리스는 반군이 최근 무기 공급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1990년대 발칸 전쟁에서 사용한 기관총과 소총, 대전차 총류탄 등이 시리아 반군에게 전해졌다고 보도했었다. 이드리스는 "이런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우리 전사들은 무기와 탄약이 달려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무기는 시리아 내부에서 획득하고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탈취한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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