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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4 | 조회수 : 132

제목 : 이란 '아사드 2014년 대선 참가할 것' 2013.03.03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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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내년 열리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이란정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차기 대선에 참가할 것"이라며 "시리아 국민들은 그들이 원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히 장관은 "이란은 아사드 대통령이 내년 대선 때까지 대통령 직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그간 반군 세력들을 비롯해 권력에서 물러나라는 서방 국가들과 터키 등 아랍의 요청을 거절하며 차기 대선 참가에는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앞서 1월 15일 시리아의 파이살 무크다드 외무차관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대통령도 여타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2014년 대선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리아 국민들은 자신들의 지도자를 스스로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무크다드 차관은 이어 "시리아는 더 깊은 민주주의로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누군가에게 뛰지 말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살레히 장관의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리아의 왈리드 알 무알렘 외무장관도 참석했다.


이란을 방문 중인 무알렘 장관은 테헤란에서 살레히 장관, 사이드 달릴리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등과 유엔 추산으로 최소 7만명이 희생된 시리아 내전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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