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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4 | 조회수 : 191

제목 : 시리아 반정부 지도자 알 카티브, 처음으로 알레포 방문 2013.03.04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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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양문평 기자 = 시리아 반군들이 북부 도시 알레포에서 승기를 타는 데 따라 반군 지도자인 무아즈 알 카티브 시리아 국가연합(SNC)의장이 3일 처음으로 그 곳을 방문했다.

시리아 최대 도시인 알레포는 약 2년 간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서 주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해 7월 이후 이곳서 장기간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카티브는 알레포 교외의 만바와 자라블루스 등 두 곳에서 시리아 주민들과 만났다.

알 카티브가 지난해 SNC의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그 곳을 방문한 목적은 공식적으로는 생활조건을 살피기 위한 것이나 실질적인 목적은 이곳서 SNC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곳 주민들 대다수는 이들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는 망명정치지도자들을 생소하게 느끼고 있다.

터키와 접경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은 여러 경쟁적인 무장단체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들은 독립적으로 활동함으로써 SNC같은 정치적 세력과는 연계도 없다.

알 카티브는 반군과 정부군이 알레포 서부에서 8일간의 전투를 통해 200명 이상의 전사자를 낸 끝에 반군측이 한 경찰대학을 점령한 싯점에 이 곳을 방문한 것이라고 반정부군들이 말했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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