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현재 170만 명인 식량 공급 시리아 국민들이 4월에는 25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월드 푸드 프로그램(WFP)이 8일 말했다.

유엔은 내전으로 시리아에서 총 인구 2200만 명 가운데 거의 400만 명이 살던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200만 명 정도는 시리아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국내 이곳 저곳을 전전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 국내에서 고향을 떠나 피난 살이하는 사람들은 살던 집에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시리아 경제가 붕괴되면서 식량 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WFP는 지난 2월에 해외탈주 난민을 포함 170만 명의 시리아인들에게 음식을 공급했다고 대변인이 말했다.

이 숫자는 3월에 200만 명, 4월에 250만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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