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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1 | 조회수 : 134

제목 : 이집트 법원, 축구장 난동 관련자 최고 종신형 선고 2013.03.0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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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축구장 난동 관련자 최고 종신형 선고


이집트 법원이 지난해 2월 포트사이드 축구장 난동 관련 수감자들에게 최소 1년에서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수도 카이로에서는 당시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수감자 73명 중 52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

법원은 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판결에서 5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축구장 난동 연루자 중 9명은 경찰 등 보안 당국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법원은 이미 지난 1월 21명에게 우선적으로 사형 선고를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의 판결에 반발하는 시위가 포트사이드에서 촉발돼 4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이집트 내무부는 사회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나머지 수감자를 다른 지역으로 이송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마저 대중의 불만을 사면서 또다시 유혈시위가 발생해 10여 명이 숨지고 약 600명이 다쳤다.

지난해 2월 포트사이드에서는 홈팀인 '알 마스리'와 카이로 원정팀 '알 아흘리'의 축구경기 도중 관중 간 응원이 격해지면서 난투극이 발생해 74명이 숨지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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